엔비디아는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서울대학교병원(SNUH)과 공동으로 ‘HCLS 서밋 코리아 2023’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되는 HCLS(Healthcare & Life Science) 서밋은 헬스케어 분야의 최신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과 프레임워크에 대한 강연, 연구 발표, 데모, 실습 워크숍 등 다양한 세션으로 구성된다.
엔비디아 글로벌 헬스케어 인셉션 리드 르네 야오와 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이형철 교수의 기조연설로 시작되는 첫날 HCLS 서밋은 크게 이미지 프로세싱과 유전체학 및 신약 개발 분야의 연구 발표와 초청 발표로 이뤄져 진행된다.
이어 이미지 프로세싱 분야에서는 엔비디아 글로벌 헬스케어 얼라이언스 리드 브래드 제네로가 ‘생성형 AI를 위한 NVIDIA MONAI’를 주제로 ‘최신 생성형 AI를 위한 엔비디아의 헬스케어용 오픈소스 프레임워크인 MONAI(Medical Open Network for AI)’와 서울대병원 융합의학과 김영곤 교수가 ‘의료 이미지 분석을 위한 딥 러닝’을 주제로 특별 연구를 발표한다.
유전체학과 신약 개발 분야에서는 엔비디아 헬스케어 솔루션 아키텍트 켄 잉카이 리아오가 MONAI와 BioNeMo(엔비디아의 신약 개발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한 생성형 AI를 발표한다. 또한 서울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장범섭 교수가 ‘방사선 종양학에서 생성적 AI를 향하여: 유전체학 연구 및 신약 개발의 발전’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서울대병원 융합의학과 김광수 교수는 ‘생물정보학에 인공지능의 통합: 서열 및 공간 전사체 데이터 활용하기’를 주제로 특별 연구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초청 세션에서는 씨젠의료재단 AI연구소 하석민 주임연구원의 ‘MONAI 프레임워크를 활용한 챌린지 참여 사례 및 SeeDP 소개’, 메디컬 IP 윤순호 최고의료책임자의 ‘NVIDIA Omniverse로 의료 이미지를 디지털 트윈으로 변환하기’를 주제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26일 행사에서는 의료 개발자와 의료 영상 임상 연구자를 위한 MONAI Bootcamp를 서울대병원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MONAI는 의료 이미징의 딥 러닝을 위한 커뮤니티 기반 오픈소스 파이토치(PyTorch) 기반 프레임워크다. 기본 파이토치 패러다임에서 의료 영상 트레이닝 워크플로를 개발하기 위한 도메인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프로젝트 MONAI를 통해 출시된 새로운 프로젝트를 포함해 초급과 고급 주제의 기술 모두를 다룰 예정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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