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디지털 재활 솔루션 기업 네오펙트가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단(KMDF)과 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2일 네오펙트에 따르면 이번 연구의 과제는 ‘뇌질환 환자 상지 기능 개선·평가를 위한 스마트 보드 의료기기 고도화 및 인공지능을 활용한 비대면 재활치료 기술 개발’이다. 연구의 총 사업 규모는 약 16억 5000만원으로 정부지원금을 포함해 약 19억원 규모다.
해당 연구는 데이터 수집, 인공지능 개발, 임상시험 순으로 진행된다. 이 회사는 환자의 상지 기능을 ‘네오펙트 스마트 보드’로 예측하고 적절한 훈련 프로그램을 추천하는 인공지능 기술까지 개발해 적용할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장원혁 교수팀이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최종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허가도 추진할 계획이다.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기존 상지 기능 평가 프로그램인 푸글 마이어를 스마트 보드 기술로 대체해 신의료기술을 적용 받는 것을 최종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신사업 창출에 기여는 물론 관련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오펙트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인공지능, IoT 등 스마트 기술과 게임화 된 콘텐츠를 결합한 재활 훈련 기기를 개발하는 의료 인공지능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재활 플랫폼 ‘라파엘 홈’을 개발해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4차 산업을 이끌 재활의료 및 IT 기술 핵심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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