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태안해양유물전시관 누적 관람객 20만명 돌파

태안해양유물전시관 누적 관람객 20만명 돌파
태안해양유물전시관 제2 상설 전시실/사진 제공=문화재청

[파이낸셜뉴스] 태안해양유물전시관의 누적 관람객이 20만명을 넘어섰다.

23일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 따르면 2019년 전면 개관한 태안해양유물전시관은 경기, 충청지역 등 서해 중부해역의 해양문화유산 수중 발굴·전시·연구·보존을 수행하는 종합연구기관이다.

이 전시관은 서해에서 발굴된 유물 3만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 지난해 보물로 지정된 ‘청자 사자형뚜껑 향로’등이 대표 유물이다. 2009년 태안 마도 해역에서 발견된 고려시대 선박 마도 1호선도 실물 크기로 재현돼 전시 중이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누적 관람객 20만 돌파는 전시관 개관 직후 코로나19 여파로 대면 관람이 어려웠던 환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달성한 쾌거"라며 "앞으로 전시관이 재도약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기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오는 12월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보강해 전시관 제1상설전시실도 개편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구소는 전시관 누적 관람객 20만명 돌파 기념 온라인 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24일부터 9월12일까지 전시관에서 촬영한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하면 20명을 추첨해 해양문화유산 손가방을 기념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관람객은 전시관에서 찍은 자신의 모습이나 전시관 내·외부 사진을 해시태그 2개(#태안해양유물전시관, #태안인증샷)와 함께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하면 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