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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대청댐·수도시설 테러 대비 을지훈련

수자원공사, 대청댐·수도시설 테러 대비 을지훈련
지난 22일 충북 청주시 대청댐 일원에서 열린 '2023년 을지연습 실제 훈련'에서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왼쪽 다섯번째)과 김영환 충북도지사(왼쪽 여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지난 22일 충북 청주시 대청댐 일원에서 '2023년 을지연습 실제 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을지연습은 지난 21일부터 4일간 열린다. 윤석대 사장 주재로 열린 이날 훈련은 대전·충청지역 450만명의 식수원인 대청댐을 대상으로 테러 등으로 인한 댐 수문 파손 상황 발생을 가정해 진행했다.
또 비상 상황 시 관계기관 간 협업 체계 및 위기대응 역량도 점검했다.

훈련에는 공사와 환경부를 포함해 37사단, 13특수임무여단, 17전투비행단, 충북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 청주상당경찰서, 청주동부소방서 등 약 100명이 참여했다.

윤석대 사장은 "댐과 수도시설의 테러상황을 가정해 군·관·경 등 관계기관과 내실 있는 훈련으로 유사시 대응 태세를 더욱 강화하는 등 위기관리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며 "각종 재난 및 비상상황에도 흔들림 없는 물 공급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