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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매출 증가”···원텍, 하반기해도 성장 지속-유안타

목표주가 8000원→ 1만55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해외 매출 증가”···원텍, 하반기해도 성장 지속-유안타
원텍 CI /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증권이 24일 원텍에 대해 내년에도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000원에서 1만5500원으로 2배 넘게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종가 기준 원텍 주가는 1만2920원이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원텍 지난 2·4분기 매출액은 305억원, 영업이익은 126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2%, 225.7% 증가한 규모로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웃돌았다.

원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해외 매출 비중 증가 △올리지오 소모품(Tip) 매출 성장 지속 등을 그 요인으로 꼽았다.

원 연구원은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서는 오리지오, 남미와 중국에선 레이저 장비인 라이방 매출이 커지고 있다”며 “Tip 매출은 올리지오 인기에 기반하며 소모품은 이익률이 높고 가격 변화가 없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 성장도 점쳤다. 원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고주파 제품인 올리지오를 국내외 433대 판매했고, 특히 상반기에 국내 판매됐던 제품의 경우 하반기 이후 소모품 사용 시기가 도래한다”며 “지난해 10월 올리지오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이후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 시장을 본격 공략 중”이라고 설명했다.

원 연구원은 이어 “연내 올리지오의 브라질 인허가 취득도 기대된다”며 “이미 현지에 리비앙 등 판매를 통해 유통채널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