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지난 4월 풍납초 3학년 학생들 풍납토성 방문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3.08.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가 교육 프로그램 '백제왕성, 풍납토성으로 떠나요'를 오는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12차례 운영한다.
풍납토성은 판축기법을 이용해 흙을 켜켜이 쌓아 만든 백제 토성이다.
연구소는 2017년부터 풍납토성 서성벽 복원지구 발굴조사를 통해 서성벽 잔존양상, 축조방법, 성벽 진행방향을 밝힐 수 있는 다양한 자료를 모아왔다.
서성벽 발굴현장에서는 왕성 축조를 위해 사용한 판축구조물·판괴 등 한성기 토목기술부터 백제 사람들의 이동경로를 짐작해 볼 수 있는 성 내부 도로, 한강과 연결하는 성문 등 발굴 성과까지 살펴볼 수 있다.
문화재청 제공
이번 프로그램은 풍납토성 서성벽 발굴조사 성과를 친숙하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 학급 단체와 초등학교 4~6학년을 동반한 가족이다.
참가자들은 풍납토성 서성벽 복원지구 발굴조사 현장을 고고학 전문가와 함께 둘러보면서 발굴조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성벽을 축성할 때 사용됐던 판축구조물을 직접 볼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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