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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투고백' 인기에 주문 메뉴 5종→12종으로 확대

나들이 등 야외활동 고객 대용량 투고백 수요 반영

[파이낸셜뉴스]
스타벅스, '투고백' 인기에 주문 메뉴 5종→12종으로 확대

스타벅스 코리아는 이달 25일부터 '투고백'으로 주문 가능한 음료 메뉴를 기존 5종에서 12종으로 7종 추가한다고 24일 밝혔다.

투고백은 매장에서 만든 톨사이즈 6잔 혹은 8잔 분량의 음료를 특수 용기에 담은 것으로 원하는 만큼 컵에 따라 마실 수 있는 대용량 상품이다. 전용 용기에 담긴 만큼 휴대성도 좋아 행사 의전이나 캠핑, 소풍 등 야외 활동 시 고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기존에는 △오늘의 커피 △핫 아메리카노 △아이스 아메리카노 △핫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핫 블론드 아메리카노 등 5종의 음료만 투고백 주문이 가능했다.

이번 투고백에 신규 도입되는 음료는 △아이스 자몽 허니 블랙 티, △아이스 유자 민트 티와 같은 차 베이스 음료 2종과 △핫 시그니처 초콜릿 1종을 비롯해 △콜드 브루, △아이스 라떼, △핫 라떼, △아이스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등 인기 커피 4종이 포함된 총 7종이다.

최근 투고백을 경험한 고객이 크게 늘면서 주문 가능 품목 다양화에 대한 고객 니즈가 커진 점을 반영했다. 스타벅스는 기존에는 매장에 방문에서만 주문할 수 있었던 투고백을 지난 7월 4일부터는 사이렌 오더 주문이 가능하도록 개편하기도 했다.


이에 지난 7월 한달간 투고백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배 가까이 늘어났다. 8월에도 전년 동기 대비 약 5배나 더 판매되며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스타벅스 운영지원팀 권용범 팀장은 “투고백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기존 커피에 한정된 라인업을 차, 초콜릿 음료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