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와 안전보건공단이 공동 제작한 안전보건 콘텐츠를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제공하며 상생 협력에 나선다.
LG유플러스와 안전보건공단은 25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숏폼 제작 및 상생협력지원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단 자료실을 통해 안전보건 콘텐츠를 중소기업에 제공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와 안전보건공단이 제공하는 콘텐츠는 작업안전가이드·통신업 사고사례·건강 콘텐츠 등의 주제로 구성된 총 150여편으로, 현재 100편을 LG유플러스가 제작했으며 나머지 50여편은 업무협약 이후 안전보건공단과 협력해 제작한다. 숏폼 형식의 안전보건콘텐츠 제공은 통신 업계 최초다.
특히 LG유플러스가 제작한 100편의 콘텐츠는 웹툰 형식을 차용한 1분 이내 콘텐츠로 사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기록한 바 있다. 최근 고용노동부에서 중대재해감축 로드맵을 발표함에 따라 근로자가 직접 참여하는 위험성평가와 TBM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중소기업은 재정적인 어려움과 콘텐츠 제작 역량 부족 등으로 인해 자체 안전 교육을 실시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LG유플러스는 상생 협력을 위해 안전보건공단과 협력해 중소기업의 고충을 해소키로 했다.
LG유플러스와 안전보건공단은 이 협약을 통해 △안전보건 자료가 부족한 통신업종 협력사 및 중소사업장 내 산재예방 제고 △콘텐츠 무상 공유를 통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의 사회적 가치 실현 △안전보건 콘텐츠 무상 지원 및 공동 개발에 따른 예산 절감 △콘텐츠 제작이 부족한 통신 분야에 대한 콘텐츠 다양성 확보 △콘텐츠 제작·보급 관련 업무 효율 증대 등의 효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김건우 최고안전환경책임자(상무)는 “이 협약을 통해 중대재해처벌법 이후 자기 규율적 예방 체계를 구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통신 협력사와 중소형 기업의 사업주·근로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근로자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사고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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