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한국해운협회 대표단이 오는 28일과 29일 파나마를 공식 방문해 파나마 정부 주요 관계자들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대표단은 면담에서 △파나마의 2030 부산월드엑스포 지지, △파나마운하 통항료 제도 개선, △파나마운하 일일 통항 횟수 제한 완화 등을 요청할 예정이다.
한국해운협회 대표단은 오는 28일 라우렌티노 코르티소 파나마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프랑코 파나마 외교부 차관을 순차적으로 예방하고 파나마 정부가 공식적으로 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지지해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또 노리엘 아라우즈 파나마 해사청장과 리까우르떼 바스케스 파나마 운하청장 면담을 통해 파나마 운하 통항 및 요금정책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대표단은 이 자리에서 파나마운하의 일일 통항 횟수 제한과 관련하여 파나마운하 예약의 어려움, 선종간의 형평성 문제, 취소된 통항권의 경매 전환에 따른 선사의 부담 증가 등을 지적하고 그 대책으로 일일 통항 횟수 확대 및 취소된 파나마운하 통항권을 예약 대기 선박에 분배할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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