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본사 전경. 기술보증기금 제공.
[파이낸셜뉴스]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강소특구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와 강소특구 내 우수 지식재산(IP) 보유기업에 기술가치평가료와 보증료를 지원하는 '강소특구 우수 IP금융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28일 기보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해 기보와 협의회 간 체결한 '강소특구 중심의 지역산업 육성과 사업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 후속 조치로 14개 강소특구 첨단 지역산업 육성과 IP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협의회는 강소특구 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우수 IP 보유기업을 발굴해 기보에 추천하고, 기보는 추천기업에 IP가치평가를 통해 IP금융을 지원한다. 특히 협의회 출연 재원을 기반으로 기보는 보증료 지원과 기술가치평가료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우수 IP사업화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강소특구 내 우수 IP기술 사업화 환경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강소특구는 전국 14개 지역 첨단 지역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의해 지정된 혁신 클러스터로 △디지털 헬스케어(홍릉) △의생명·의료기기(김해)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군산) △항공우주 부품소재(진주) △바이오의약 신소재(춘천) 등 지역특화 분야 기술혁신기업을 집중 육성한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강소특구 지역특화 분야 육성 시스템과 기보 기술금융지원 시스템이 서로 연계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며 "금리 인상 등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환경 속에서 지역의 자생적 혁신성장을 견인하고, 기업들이 실질적인 금융비용 부담 완화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을 점차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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