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이영훈 글로벌엘림재단 이사장이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글로벌엘림재단을 통해 국내 거주 10개국 유학생 18명에게 각각 100만원씩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글로벌엘림재단은 2022년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외국인들의 국내 정착을 돕기 위해 설립한 재단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가 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이영훈 이사장은 지난 25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한국에 사는 250만명의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들은 필연적인 우리의 동반자"라며 "재단은 이들이 한국 생활을 하는 동안 어려움이 없도록 아낌없이 협력하고 지원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장학금을 받은 외국인 학생들은 자국 대사관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이들은 우즈베키스탄,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필리핀, 우크라이나, 요르단, 인도네시아, 잠비아, 케냐, 탄자니아 등에서 유학 왔다.
글로벌엘림재단은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지급, 단기 숙소 무료 지원, 심리 상담, 진로 지도, 커뮤니티 활동 등을 지원한다. 또 글로벌트라우마센터서 국내 생활에서 트라우마를 겪는 외국인을 지원하고 있기도 하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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