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인천공항 '이음5G 기반 스마트공항' 구축

지난 28일 김준호 KT 공공·금융고객본부 상무(왼쪽 세번째)와 전형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인프라본부장(왼쪽 네번째) 등 양측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T 제공

KT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력해 5세대(5G) 이동통신 특화망(이음5G) 기반의 스마트공항 서비스 발굴에 나선다.

29일 KT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KT는 인공지능(AI), 디지털전환(DX), 5G 특화망 구축 운영,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정보기술(IT) 기반의 스마트 공항 서비스 운영 경험 등 양측의 강점을 결합시킨다는 방침이다. 각사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5G 특화망 기반의 스마트 서비스 도입 확대를 위한 전략을 공동으로 연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동연구로 양사는 5G 특화망의 안정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5G 특화망을 활용한 미래 스마트 공항의 발전 방향 및 계획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을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공항 서비스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김준호 KT 공공·금융고객본부 상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천공항과 공동연구를 통해 5G 특화망의 기술 타당성을 제시하고, 나아가 미래 스마트공항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KT의 DX 역량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형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인프라본부장은 "5G 특화망 기반 미래 스마트공항에 대한 공동연구를 통해 5G 특화망 도입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공항운영 및 시설관리 분야에서 승객과 공항 종사자들에게 제공 가능한 보다 효율적인 서비스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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