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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삼익, 예비심사청구서 제출…연내 코스닥 상장 목표

스튜디오삼익, 예비심사청구서 제출…연내 코스닥 상장 목표
스튜디오삼익 CI


[파이낸셜뉴스] 온라인 홈퍼니싱 유통기업 스튜디오삼익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지난 29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스튜디오삼익은 연내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 상장 주관사는 DB금융투자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스튜디오삼익은 온라인 홈퍼니싱(가구, 인테리어 소품 등) 유통 전문기업이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제품들을 국내외 약 50여개 협력업체를 통해 제작 후 스튜디오삼익 자사몰, 소셜커머스, 오픈마켓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판매한다.

스튜디오삼익은 2019년 국내 대표 가구 제조 브랜드인 ‘삼익가구’의 온라인 독점 판매권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스타벅스에 원목 테이블을 공급한 업체로 잘 알려진 '죽산목공소'와 북유럽풍의 프리미엄 원목가구 브랜드인 '스칸디아(SCANDIA)' 등을 보유했다.

스튜디오삼익의 가장 큰 경쟁력은 온라인 홈퍼니싱 기업 중 최초로 풀필먼트 공급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것이다. 풀필먼트 공급 시스템은 보관, 배송, 설치, 시공까지 물류 전 과정을 대행하는 서비스로 판매사의 재고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제품을 구매한 고객의 입장에선 배송, 반품 등이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다. 스튜디오삼익은 현재 국내 유수 쇼핑 플랫폼인 쿠팡, 오늘의집, 네이버 등에서 풀필먼트 공급 시스템을 제공 중이다.

기획 및 제작능력 또한 차별화된 경쟁력이다. 주요 임직원의 20년 이상 가구 유통 경력과 검증된 50여개 국내외 협력업체를 바탕으로 경쟁사 대비 빠른 신제품 출시가 가능하며 이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스튜디오삼익은 D2C 물류시스템(생산지 직배송) 구축을 통해 △재고 부담 최소화 △유통비용 절감 △고객 대응 최적화 등 경영 효율성 또한 확보했다.

위와 같은 핵심 경쟁력을 바탕으로 경영 성과도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근 3년간(2020년~2022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16.3%다. 향후 브랜드 및 신규 가구 카테고리 확대와 시공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외형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다.

최정석 스튜디오삼익 대표이사는 “스튜디오삼익이 영위하고 있는 온라인 가구 유통시장은 지속 성장하고 있다”며 “온라인 홈퍼니싱 업계에 필요한 성공 역량을 모두 갖춘 스튜디오삼익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상장에 도전했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홈퍼니싱 유통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는게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