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주시 중화요리 전문점 '어향원' 등 138개사가 백년가게로 신규 지정됐다.
30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의 성공모델 확산과 지역 대표 전통기업 육성을 위해 백년가게 86곳과 백년소공인 업체 52곳을 선정했다.
백년가게는 30년 이상 고유사업을 유지해 온 소상인·중소기업, 백년소공인은 15년 이상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고유한 숙련기술 보유 소공인을 대상으로 업력, 경영철학, 제품·서비스 차별성, 지역공헌 등을 종합 심사해 중기부로 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은 지역 명품소상공인이다.
업종별로는 △백년가게 음식점업 67개, 도소매업 15개, 서비스업 4개 △백년소공인 기계·금속 19개, 식료품 16개, 의류 5개, 인쇄 4개, 기타 8개다.
이번 신규 지정 백년가게는 3.7:1, 백년소공인은 5: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정됐다. 현재 전국의 백년가게는 1424개사, 백년소공인은 959개사가 지정돼 있다.
백년가게·백년소공인으로 지정되면 중기부로부터 인증현판과 성장스토리가 담긴 스토리보드를 제공받는다.
이외에도 중기부는 백년가게·백년소공인의 역량제고와 생산성향상을 위해 작업환경 및 공정개선, 에너지 효율화 등의 시설개선을 비롯해 경영컨설팅 등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내달 4일 대구 동성로에서 진행되는 동행축제 특별행사장에서는 ‘백년 팝업스토어’를 설치해 전국 유명 백년가게 밀키트 제품과 백년소공인 제품을 특별 할인판매 한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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