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의 스토리 IP에 대한 지속적인 확보 및 투자 이어갈 것
카카오웹툰 원작 드라마화 관련 이미지. 카카오엔터 제공
[파이낸셜뉴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원작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영상화된 작품들의 흥행이 거센 가운데, 최근 원작 웹툰의 조회수나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 원작은 동명의 카카오웹툰 '무빙(강풀 작품)'이다. 지난 2015년에 종영한 웹툰 '무빙'은 지난 9일 시리즈 영상 공개와 동시에 카카오페이지 조회수 1위에 올랐다. 원작 웹툰 정주행을 하려는 이용자들이 몰려들었고, 방영 전 대비 일평균 매출도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각 12배, 8배 가량 대폭 상승했다. 조회수로는 각 22배, 9배 상승 폭이다.
tvN 인기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도 현재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웹툰에서 웹툰 '경이로운 소문' 시즌3이 연재 중에 있어 인기에 탄력을 받고 있다.
웹툰은 8월 2주~3주차 연속으로 카카오웹툰에서 조회수 1위를 수성했다. 방영 전 대비 일평균 조회수는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각 5배, 3배, 일평균 매출은 각 5배, 2배 가량 상승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카카오엔터 IP 기반 영상화 작품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원작도 다시금 조명 받고 있다"며 "카카오엔터는 양질의 스토리 IP에 대한 지속적인 확보 및 투자를 통해 IP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사내 맞선'과 같이 밸류체인을 강화한 프로젝트도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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