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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국민대와 '행복그린디자인' 시상식

SK이노, 국민대와 '행복그린디자인' 시상식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진행된 '행복그린디자인 전시회' 시상식에서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왼쪽 첫번째)이 '행복그린' 부문 금상 수상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9일 서울 종로 SK서린빌딩에서 국민대학교와 협업한 '행복그린디자인 전시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행복그린디자인 전시회는 SK이노베이션과 국민대가 '그린 디자인'을 주제로 진행한 산학협동 프로젝트 결과물을 소개한 행사다.

이날 시상식에는 SK이노베이션에서 김준 부회장, 이태희 국민대 기획부총장 및 학생들이 참석했다.

출품작은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 외부 이해관계자, 지도 교수진의 심사와 관람객의 평가를 거쳐 '행복그린'과 '기술이전' 부문에서 금, 은, 동상을 포함한 우수작 19개가 선정됐다.

행복그린은 학생들의 디자인 창의성을, 기술이전은 경영 현장에서 SK이노베이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의지를 소통하는 데 직접 활용 가능한지 여부를 중심으로 평가했다.


행복그린 부문에서는 SK이노베이션 캐릭터인 '행코'(행복코끼리)와 함께 탄소를 잡고 지구를 지키자는 의지를 담은 '행코 슈퍼사인'이, 기술이전 부문에서는 '넷제로'(Net Zero)를 직관적으로 시각화한 'SK이노베이션 ZERO 기업전용 서체'가 금상을 수상했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 3월 국민대와 '그린 ESG 디자인 개발산학협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친환경과 탄소감축 노력에 대한 대국민 인식 변화를 목표로 산학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양측은 이달 8~13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국민대 조형대 학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등에서 학생 414명이 참여한 263개 작품을 전시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