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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투자관리 회사JLL(NYSE: JLL)은 세계 최초로 상업 부동산용 특화 GPT 모델을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 세계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활용한 것으로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를 위해 특별히 개발된 맞춤형 생성 인공 지능(AI) 모델인 JLL GPT™이다. JLL의 기술 사업부인 JLL Technologies (JLLT)가 개발한 JLL GPT™는 전 세계 10만3000명 이상의 JLL직원들이 고객들에게 상업용 부동산 관련 인사이드를 제공하기 위해 사용하게 된다. JLL만의 광범위한 내부 데이터는 외부 부동산 자료로 보완될 예정이며, 올해 말부터 고객들에게 주문 맞춤형 부동산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야오 모린 JLL 최고기술책임자는 "JLL의 안전한 컴퓨터 환경에서 JLL GPT를 사용함으로써, 당사의 글로벌 부동산 전문가들은 고객들에게 더 빠르고 스마트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JLL GPT 개발을 통해, 우리 직원들이 당사의 엄격한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기준을 준수하면서도 안전하게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단순한 챗봇을 뛰어넘는 JLL GPT는, 상업용 부동산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JLL의 데이터 중심 철학을 보여주는 최신 사례라는 설명이다. AI의 수준은 기반 데이터 수준에 비례하기 때문에, JLL은 수년에 걸쳐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를 축적하는데 투자하고 체계화해 왔다.
그 결과 JLL은 엄격하게 관리되는 양질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의 이익을 위해 기술전략의 실행범위를 생성형 AI 시대로 확장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리차드 블로썸 JLL 캐피털마켓 CEO는 “매입자와 매도자를 적시에, 적절한 데이터로 연결하는 것이 이 새로운 생성형 AI 시대에서 성공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JLL 캐피털마켓 전문가들은 JLL GPT에 의해 학습된 포괄적인 부동산 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의사결정에 상당한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JLL GPT는 외부 시장 데이터 및 비즈니스 트렌드 뿐만 아니라 JLL의 독자적인 시장 리서치 및 정보를 활용해 영향력 있는 통찰력을 습득하고 포트폴리오 최적화에 즉시 적용될 예정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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