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스오토메이션 CI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무인 반도체 패키징 라인을 가동하면서 알에스오토메이션 등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31일 오전 9시 43분 현재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전 거래일 대비 3.27% 오른 1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희열 삼성전자 TSP 총괄 팀장은 전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장비재료 혁신전략 콘퍼런스'에서 세계 최초로 패키징 공장(팹) 무인화 라인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구축 시기는 지난 6일이며 무인화 라인은 삼성전자 패키징 팹이 있는 천안과 온양에 있다.
반도체 패키징은 통상 인력이 많이 필요한 공정으로, 무인화 라인을 구축한 건 세계 첫 사례로 이목이 쏠린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와 공동으로 로봇 콘트롤러를 개발한 대표적 수혜 기업이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집중하는 FPD 사업에 있어 2005년 이래 매년 평균 500대 이상의 로봇제어기를 공급하고 있다. 차세대 로봇제어기 개발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어 향후 기대감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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