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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시설 갖춘 복합건물 건설해 청년이 찾는 산단

[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청년이 찾는 산단 조성에 앞장선다.

8월31일 업계에 따르면 산단공은 산업단지 내 산단공이 보유한 자산을 공모방식으로 민간사업자를 유치, ‘산업·편의·복지시설 등을 갖춘 복합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산업단지 재도약 전략 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지역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 공간과 함께 산단 내 부족한 문화와 여가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편의.복지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단공은 사업에 필요한 부지를 제공하고, 민간의 창의적인 기획력과 개발 경험을 활용함으로써 '청년이 찾는 산단' 조성에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구미국가산단을 시작으로 △오송생명과학산단 △광주첨단국가산단이 대상이며, 향후 서울디지털국가산단도 진행할 계획이다.

지역별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오송생명과학산단은 단지 내 첨단의료산업(바이오 헬스)의 Start.Scale-up 시설과 편의·복지·정주시설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시설로 건립할 계획이다.

광주첨단국가산단은 단지 내 지역전략 산업 및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공간과 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편의·복지시설을 계획하고 있다.

향후, 서울디지털국가산단(G밸리)은 산단 내 운동장을 입체적 도시계획시설로 재개발해 기존의 체육시설 면적을 확보하되 근로자 수요조사 등을 통해 변화된 체육시설 수요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산단 재도약 전략이 조기 안착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개발하겠다”며 “산업단지별 차별화된 전략으로 민간투자를 이끌어 내고 청년이 찾는 산업캠퍼스로 탈바꿈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