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 CI
[파이낸셜뉴스] 라온시큐어가 장중 오름세다. 삼성전자가 핀테크 기술 강화를 위한 새로운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각종 사업성 검토에 나선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오전 9시 51분 현재 라온시큐어는 전 거래일 대비 4.36% 오른 27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는 삼성전자 사업보고서를 인용해 이 회사가 지난 5월 '블룸(Bloom) TF'를 신설했다고 보도했다. 이 조직은 삼성전자 기획팀 산하에 있다.
이번 조직 신설이 삼성전자의 핀테크 기술 접목 움직임을 반영하는 것이란 설명이다. 모바일, 가전제품에 핀테크 기술을 접목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3월 세계 최초로 온·오프라인 핀테크 결제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플랫폼인 ‘삼성페이’를 출시한 바 있고 삼성페이와 생체인식 기반 보안솔루션 '삼성패스'를 결합한 ‘삼성월렛’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 바 있다.
이 같은 움직임에 라온시큐어 등 보안주가 수혜주로 꼽히면서 장중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라온시큐어는 'FIDO2' 생체인증 솔루션 ‘터치엔 원패스(TouchEn OnePass)’ 등과 같이 모바일뿐만 아니라 PC와 웹브라우저에서도 비밀번호 입력 없이 다양한 생체인증 서비스가 가능한 차세대 통합 인증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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