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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팜, 꿈의 기술 '이종장기 이식' 현실화.. 형질전환 돼지 신장이식 성공 국내 최장 기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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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팜(153710)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형질전환 돼지의 신장을 원숭이에게 이식한 결과, 무려 221일간 생존했다. 이는 국내 최장 기록이자, 글로벌 수준에 버금가는 결과다.

옵티팜 김형일 대표는 8월 31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주최로 열린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 2023'의 '바이오디지털 융합 혁신기술' 포럼에 참석, 꿈의 기술로 평가받는 이종장기 이식의 현실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평균 수명 연장에 따라 장기이식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수급 불균형으로 사회적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국내 2022년 장기이식대기자 수는 약 4만3000명으로 최근 5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실제 기증자는 1/10 수준인 약 4000명이었다.


김 대표는 “미국은 매년 10만명 이상이 장기이식을 기다리고 있고, 매일 20명이 장기이식을 기다리다가 사망한다”면서 “경제적 수치로 따지면 이종장기 이식 시장은 2032년 30조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 2023은 9월 1일까지 진행된다. 셋째 날에는 △혈액제제&백신 접근성 포럼(혈액제제와 백신의 접근성 확대를 위한 규제과학 혁신 전략) △첨단바이오의약품 정책 및 품질 포럼(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동향 및 규제혁신 전략) △글로벌 규제당국자 초청 워크숍(규제기관의 혁신과 협력 방안) △나노의약품 포럼(나노물질 함유 의약품 개발 동향과 글로벌 규제 동향)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룸 onnews@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