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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지앤비에스에코, 글로벌태양광 고성장 수혜 기대감에 ↑



[파이낸셜뉴스] 지앤비에스에코의 주가가 강세다. 최근 신재생 에너지 성장에 따른 전 세계 태양광 발전 시장 구조적 성장 기대감에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지앤비에스에코에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9월 1일 오전 9시 58분 현재 지앤비에스에코는 전일 대비 900원(+3.10%) 상승한 2만 9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태양광 시장 성장에 힘입어 중국, 인도, 미국 등 글로벌 빅3 국가 중심 태양광 장비 수주 호조에 따라 최근 지엔비에스에코는 올 상반기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썼다.

지앤비에스 에코는 상반기 영업이익이 114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0.5%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의 80%에 달한다. 매출과 순이익도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상반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9%, 45% 성장한 548억원, 95억원을 시현했다.

상반기 태양광 장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6% 늘어난 34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비중도 65%까지 증가해 1분기에 이어 지속 확대되고 있다. 특히 아다니(ADANI), 와리(Waaree) 등 인도 태양광 선두기업 중심 납품실적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지앤비에스에코는 2005년 설립되어 태양광, 반도체, 디스플레이 및 기타 관련 산업에서 발생하는 가스, 분진 및 오폐수를 정화하는 장비인 스크러버, 트랩, 백연제거장치, 질소산화물처리설비 (De-NoX)&E.P시스템 등을 SK하이닉스, 한화큐셀 등에 공급하는 기업이다.

2023년 상반기 기준 수출 비중은 84%이며, 주요 수출국은 중국과 인도이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태양광으로 채우는 단기 실적외에 중국 및 인도 내 상당한 점유율 확보 한데다, 태양광 매출액은 2022년 230억원에서 2023년 700 억원이 전망되고, 2024년도 성장도 가식적”이라며 “여기에 유럽 내 무폐수 스크러버 교체 수요, 플라즈마 백연 설비 등 대응 영역도 확장 중이어서 반도체 업황 회복시에도 향후 실적 성장 기대감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최근에는 글로벌 각국 환경 규제 강화, RE100 채택 기업 증가 등에 따라 유해한 가스가 발생하는 일반 산업까지 동사의 제품 수요처는 확대되는 추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