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훈수 삼일회계법인 대표(왼쪽)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2023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삼일PwC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일회계법인이 회계법인으로서 처음 고용노동부 주관 ‘2023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이 됐다.
5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삼일회계법인은 최근 일자리 창출 및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기업문화 활동을 인정받아 이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고용노동부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노동환경 개선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민간기업을 뽑아 격려하는 제도다.
△고용 창출 실적 △노동시간 단축 및 일과 생활의 균형 실천 △청년 고용 우수 △여성·장애인·고령자 배려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 다양한 지표를 산업별, 기업 규모별로 평가해 결정한다. 지난 2018년 이래 매년 100여개 우수 기업이 발굴됐다.
삼일회계법인은 구성원에 대한 높은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는 인재육성, 보상체계 개편 및 청년과 여성·장애인에 대한 차별 없는 공정한 인사제도를 꾸준히 실행해온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삼일회계법인은 수평적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전담 팀을 구성해 일하는 방식에서부터 개선하고, 그 일환으로 사내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 ‘오늘의 삼일’을 자체 개발해 구성원들과 적극 소통하고 있다.
유연한 근무 환경 구축을 위해 유연근로시간제도, 모성보호를 위한 임신부 근로시간 단축제도 등을 도입하기도 했다. 이외 직장어린이집인 ‘삼일어린이집’, 장애인표준사업장인 ‘삼일행복나눔’을 설립해 일가정 양립지원과 여성·장애인 등 취업취약계층의 고용안정 및 유지에 애썼다.
윤훈수 삼일회계법인 대표는 “앞으로도 ‘사람중심’이라는 경영철학 아래 회사와 구성원이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구성원 의견을 청취하며 수평적 조직문화를 만들고, 과감한 디지털 전환을 통해 경쟁력을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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