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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폴란드 MSPO서 무인·위성 기술력 선보여

한화시스템, 폴란드 MSPO서 무인·위성 기술력 선보여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폴란드 키엘체에서 개최되는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MSPO 2023)'에 마련된 한화시스템 부스 전경. 한화시스템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화시스템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폴란드 키엘체에서 개최되는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MSPO 2023)'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전시회에서 무인·위성 등 첨단 기술력을 선보이며 폴란드 및 유럽시장 수출 판로 개척에 나선다.

특히 '군 저궤도 통신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청사진과 미래 전장의 핵심전력인 자율무인잠수정 2종을 선보인다.

한화시스템은 민간 저궤도 위성을 활용해 군 네트워크를 확보하는 '상용 저궤도 위성기반 통신체계' 사업 참여를 추진 중이다. 또 이를 통해 전시 및 재난과 같은 긴급 상황에서도 끊김없이 원활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다계층·초연결 네트워크 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해양무인체계에 저궤도 위성을 활용한 원격통제기술을 적용하면 작전 운용시 통신 음영구역 및 통제 거리 제약에서 벗어날 수 있다.

저궤도 통신위성과 함께 선보이는 초소형SAR위성은 레이다를 활용해 악천후에도 선명한 관측이 가능하고 군집 운용시 준실시간급으로 감시·정찰이 가능하다.

아울러 해저 지형을 정밀하게 파악하는 '합성개구소나(SAS) 자율무인잠수정(AUV)', 뿌연 바닷속에서도 3차원 지형을 그릴 수 있는 '측면주사소나(SSS) 자율무인잠수정'도 전시한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군집으로 운용되는 자율무인잠수정은 무인수상정과 연계해 임무 정보·수중획득 정보를 실시간 전송·통합 관제해 수색 및 감시정찰 능력을 입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어 다양한 임무 수행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