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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상상인증권이 펨트론에 대한 목표주가를 3만1000원,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7일 이소중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펨트론은 웨이퍼 패턴, 패키지, 메모리 모듈에 대한 반도체 검사장비(후공정)를 국산화해 OSAT H사를 중심으로 중소형 반도체사로 최종 공급되고 있으며 연간 매출액 약 150억원이 기대된다"고 했다.
펨트론은 전날(6일) OSAT사로부터 패키징 검사장비 '아폴론' 초도 물량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는 국내 반도체 S사향 첫 공급건으로 파악되는 만큼 반도체 검사 장비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이외에도 OSAT H사의 베트남 제2공장에 검사장비를 납품하기 위해 메모리모듈 검사 장비 '마스'에 대한 승인을 받았으며 4·4분기부터 납품이 기대된다"며 "외산 반도체 검사 장비를 국산화에 성공한 펨트론의 기술력이 입증되기 시작하는 한 해"라고 분석했다.
2차전지 검사장비의 경우 펨트론은 조립공정에서 사용되는 리드탭 검사장비를 판매 중이다. 제조장비와 검사장비를 L사향 제품을 납품하기 위한 인증도 진행 중이다.
이 연구원은 "S사향 반도체 검사장비 매출은 아직 파악하기 어려운 만큼 추정치에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기대된다"며 "SMT, 반도체, 2차전지 검사장비 매출을 감안해 내년도 매출액은 1086억원, 영업이익은 244억원을 전망한다"고 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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