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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브랜드' 성분에디터, 상반기 매출 130억 "22% 증가"

'밀크터치'와 회사 실적 양대 축 자리매김

'뷰티 브랜드' 성분에디터, 상반기 매출 130억 "22% 증가"
올리브인터내셔널 성분에디터 제품군. 올리브인터내셔널 제공.

[파이낸셜뉴스] 올리브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뷰티 브랜드 '성분에디터'가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종전 주력인 '밀크터치'와 함께 올리브인터내셔널 실적에 있어 양대 축으로 자리 잡았다.

11일 올리브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성분에디터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 상승한 130억원이었다. 이는 국내외 소비자와의 접점을 적극 넓힌 것이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다는 분석이다.

성분에디터는 '좋은 성분과 확실한 효과'라는 브랜드 철학을 기반으로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을 선보이는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대표 제품 '그린토마토 포어 앰플 플러스(이하 그린토마토 모공앰플)'를 중심으로 올리브영과 홈쇼핑, 라이브커머스 방송에서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실제 그린토마토 모공앰플은 출시한 지 2년 만에 판매량이 250만개를 넘어섰다. 올해 상반기 글로우픽 모공에센스 부문 1위에 올라 '1등 모공앰플'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최근에는 올리브영에서의 활약이 눈길을 끈다. 올리브영 대표 할인 행사인 9월 '올영세일'에서 그린토마토 모공앰플 외에도 '블랙헤드 멜팅 클리어 패드', '머루포도 잡티앰플' 등이 관심을 모으며 지난 6월 올영세일 행사와 비교해 45% 매출 성장을 일궜다.

성분에디터 제품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을 타고 판매량이 늘어나는 추세다.
실제로 대만,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 인플루언서 등을 중심으로 소비자직접판매(D2C)가 확대한다. 기업간거래(B2B) 비중 역시 늘어나는 추세다.

성분에디터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매출 성장은 올리브영을 비롯한 외부몰과 자사몰 성장, 해외 시장에서의 긍정적인 반응이 비결"이라며 "올 하반기에는 보다 적극적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며 브랜드와 제품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