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은 에너지 IT 스타트업 '식스티헤르츠(60㎐)'와 지분투자를 통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전력중개거래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이를 통해 '에너지 거래 통합 IT 플랫폼'을 국내 최초로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제로원, 현대차증권도 투자에 참여했다.
발전사업자와 수요처 간 매칭·계약·정산 자동화 기능을 탑재하면서 발전사업자에는 금융·기술 부문 솔루션을, 수요처에는 RE100(재생에너지 100%) 포트폴리오 수립 및 이행 추적 관리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IT 기반 에너지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확보하기로 했다.
에너지 IT 기술은 수만 단위의 발전원과 전력 수요처를 대상으로 하는 전력중개거래사업의 핵심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식스티헤르츠는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등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는 기후테크 스타트업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전력중개거래사업 뿐만 아니라 재활용에너지 전환 모델 구축, 에너지 사용 절감 기술 도입 등 다각적 방안을 통해 현대차그룹의 RE100 가입에 따른 탄소중립 및 친환경 경영 행보에 적극 발맞춰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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