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비영리민간문화단체 '부산문화연대'는 오는 24일 오후 3시 해운대 대천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제8회 장산음악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2008년 창립한 부산문화연대는 독거노인, 장애인, 불우청소년 등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봉사위문공연, 밥퍼 행사, 거리공연, 환경캠패인, 청소년장학금, 연탄지원 등 주로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를 목적으로 문화예술분야 전문인과 뜻을 같이한 일반 시민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음악회는 부산문화연대가 주관하고 부산시와 해운대구청, (사)한국음악저작권협회 등이 후원한다. 지역민을 위해 정기 공연을 통한 나눔과 상생을 도모하는 자리다.
부산문화연대 명예회원인 가수 위일청(서울훼밀리)과 양현경(배따라기), 박진광, 명창 조윤희 등과 문화연대 회원들의 재능기부와 협연으로 꾸며진다.
부산문화연대는 지난 2008년 해운대구 미화원가족을 위한 음악회를 시작으로 한해도 쉬지 않고 결손 청소년을 위한 뮤지컬, 양로원 노인를 위한 봉사음악회와 장애인 단체·노인복지관 등을 찾아가 나눔 음악회를 열어오고 있다.
강민 부산문화연대 대표는 "장산음악제가 벌써 8회째를 맞이했다. 올해 음악회도 재능기부 회원들과 함께 어느 해보다 다채롭게 진행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며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는 순수 회원들의 공연이 힘들고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작은 에너지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제8회 장산음악회 상생+나눔 콘서트' 포스터. 부산문화연대 제공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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