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박진형 네파 상무(왼쪽)와 최정음 휴먼아시아 사무국장이 요르단 난민을 위한 방한복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네파 제공.
[파이낸셜뉴스] 네파가 요르단 난민을 위해 13억원 상당의 겨울 방한의류를 기부했다. 지난 2021년부터 3년간 기부한 금액은 누적 47억원에 달한다.
11일 네파에 따르면 지난 8일 인권 전문 비영리 단체 휴먼아시아와 함께 요르단 난민을 위해 방한복을 기부했다. 기증된 물품은 요르단 아즈락 난민 캠프를 포함한 요르단 및 시리아 취약계층 약 4000가정에 전달돼 요르단 현지 난민들의 실질적 월동 준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네파는 2021년부터 휴먼아시아와 해운전문 기업 HMM과 함께 요르단 난민을 위해 매년 방한복 기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3년간 누적 금액은 약 47억 원에 달한다.
휴먼아시아는 2006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인권교육 및 캠페인, 인권 기반 국제개발협력 사업 등 아시 아지역 인권증진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박진형 네파 상무는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게 우리의 따뜻함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며 "네파는 앞으로도 자연을 비롯해 인간을 돕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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