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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용 국립현대무용단장 3년 임기 비전 발표

‘모두와 함께 춤추는 현대무용’


김성용 국립현대무용단장 3년 임기 비전 발표
[국립현대무용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파이낸셜뉴스] 국립현대무용단은 11일 신임 김성용 단장 겸 예술감독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기관 비전 및 신규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했다.

신임 김성용 단장은 “국립현대무용단이 갖춰야 할 정체성을 강화하고, 국내 곳곳과 해외를 넘나들며 ‘모두와 함께 춤추는 현대무용’이라는 가치를 실현하는 국립현대무용단으로 만들어가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김성용 단장은 “단장으로 임명되기 전부터 무용계의 구성원으로서 국립현대무용단의 역할에 대해 늘 고민해왔다. 예술감독과 무용수들이 구심점이 되어 선보이는 무대를 통해 무용단의 색채를 선명히 만들고 정체성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3년 임기 내 중점적으로 추진할 신규 프로젝트로 ‘댄스 그라운드(가칭) 오픈’, ‘지역상생 프로젝트’, ‘아시아 교류 확대’를 내세웠다.
이를 통해 현대무용 창작 환경을 개선하고, 일반 시민의 현대무용 향유 기회를 확대하며, 서울 중심을 벗어나 지역과 해외를 아우르는 폭넓은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성용 신임 단장 겸 예술감독은 지난 5월 11일 문화체육관광부를 통해 임명됐다. 임기는 3년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