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는 일본에 출시한 자사 구독형 생체인증(FIDO) 서비스가 올해 8월 기준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가 약 362만2000여명을 넘었다고 12일 밝혔다.
라온시큐어가 지난 2020년 7월 일본에 출시한 구독형 생체인증 서비스는 자사의 FIDO 기반 다채널 사설인증 플랫폼 ‘터치엔 원패스’를 클라우드 기반 구독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일본 출시 3개월만에 30만 MAU를 기록하고 9개월만에 100만 MAU를 돌파한 데 이어 지난 8월 360만 MAU를 넘어서며 저력을 입증했다.
일본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금융기관과 핀테크 분야 및 공공기관 등을 중심으로 비대면 거래가 활성화돼 왔으며 클라우드컴퓨팅 이용률이 급증하는 추세가 더해졌다. 이러한 시장 조사를 바탕으로 일본 시장에 ‘터치엔 원패스’를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으로 제공하는 구독형 생체인증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
라온시큐어는 앞으로도 일본 금융기관과 핀테크 등의 분야에서 더 많은 구독형 생체인증 서비스 고객사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며, 금융기관 등을 대상으로 통합인증 플랫폼인 ‘옴니원 원억세스’ 영업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또한 국내 모바일 신분증 등의 성공사례를 활용해 옴니원 디지털 ID에 대한 일본 영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라온시큐어 이순형 대표는 “생체인증과 디지털 ID 선두주자로서의 역량을 활용한 해외 사업에서 지속적으로 결실을 내고 있다”며 “일본 구독형 생체인증 서비스 사업 순항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정부 디지털 ID 도입 전략 컨설팅을 수주하는 등 여러 나라에서 좋은 소식들이 이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인증 서비스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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