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IP 글로벌 포럼’ 현장 사진
[파이낸셜뉴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이 콘텐츠 IP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K-콘텐츠 IP 글로벌 포럼(이하 IP 포럼)’을 8일 개최했다.
IP 포럼은 국내 콘텐츠산업의 미래 전략을 마련하는 자리다. 최근 K-팝, 드라마, 웹툰, 게임 등 K-콘텐츠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식품, 가전, 패션, 미용 등 연관 산업의 수출에 기여하고 있기에 IP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있다.
콘진원은 지난 7월 IP 포럼을 발족한 데 이어, 총 5회에 걸쳐 포럼을 진행하며 분야별 전문가 네트워크를 강화·확장하고, 효과적인 정책 수립을 도모 중이다.
정책을 담당하는 콘진원을 비롯해 △하이브 △넷마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GS리테일 △와이낫미디어 등 콘텐츠 IP를 보유한 기업과 IP를 활용하는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 전문가 11인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8일 열린 두 번째 포럼에서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는 △아티스트 IP를 활용한 라이선싱 비즈니스 전략과 사례를 소개했고, 국내 대표 뷰티기업 아모레퍼시픽은 △SM엔터테인먼트 등 콘텐츠 IP 기업과의 협업 사례 및 향후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IP 포럼은 오는 11월, 콘진원 인재양성 프로그램 ‘콘텐츠 인사이트’, 국내 유일의 종합 IP B2B 행사 ‘콘텐츠 IP 마켓’과 연계한 공개포럼과 네트워킹을 계획하고 있다.
콘진원 유현석 부원장은 “지난 30여 년간 100조 원이 넘는 수익을 거둔 일본의 '포켓몬스터'는 IP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한국형 슈퍼 IP를 발굴 및 육성하고, 나아가 수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K-콘텐츠 IP’ 중심의 미래 전략을 수립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