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차이나 컴포짓 엑스포 2023'에 설치된 효성점단소재 부스. 효성첨단소재 제공
[파이낸셜뉴스] 효성첨단소재는 오는 14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차이나 컴포짓 엑스포 2023'에서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TANSOME®)을 소개한다고 12일 밝혔다.
효성첨단소재는 이번 전시회에서 수소차용 고압용기, 자동차휠, 스포츠용품 등 탄섬으로 만든 제품을 홍보한다.
차이나 컴포짓 엑스포는 상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국제 복합재료 산업박람회로 효성첨단소재는 지난 2019년에도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탄소섬유 제조업체들과 주요 복합재료 및 설비업체들이 참가한다.
조용수 효성첨단소재 대표는 “탄섬의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에 고압용기, 전선심재, 건축보강재 및 다양한 스포츠용품 시장 등에서 꾸준히 고객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탄소섬유가 쓰이는 여러 분야의 신규 고객들을 확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탄소섬유는 철에 비해 무게는 4분의 1이지만 강도는 10배 이상 강한 섬유다. 업계는 세계 탄소섬유 수요가 지난해 15만t에서 2025년 24만t으로 매년 1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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