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치 티니핑 랜덤박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증권은 SAMG엔터의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13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하반기 SAMG엔터는 매출 성장과 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 하반기는 유아 완구 시장의 성수기 시즌인 데다 주력 지식재산권(IP)들의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특히 캐치!티니핑은 이번 시즌부터 MD 제품 기획부터 유통까지 총괄한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9월 말 한국 추석과 11월 중국 광군제, 12월 크리스마스 시즌 등 어린이를 위한 강력한 소비 시즌이 이어진다"며 "9월에 '캐치!티니핑'과 '미니특공대'의 방영이 시작되면서 어린이들의 소비심리를 자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는 12월 SAMG 테마파크와 팝업스토어를 오픈하는 점도 긍정적이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SAMG엔터는 12월 판교에서 티니핑월드를 열 예정이다. 같은 달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10개 장소 내외에서 팝업스토어를 계획하고 있다.
권 연구원은 "앞서 5월 어린이날에 연 스타필드 하남점 팝업스토어는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며 "성수기, 새로운 시즌, 테마파트·팝업스토어 등이 겹치며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고 짚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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