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여명 지원...심층 면접 약 110명 진행
PKF서현회계법인 CI / 사진=PKF서현회계법인 제공
[파이낸셜뉴스] PKF서현회계법인이 신입 공인회계사 20여명 채용을 마쳤다.
서현회계법인은 이력서 260여건을 검토한 후 110여명 대상 심층 면접을 통해 이 같은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13일 발표했다.
지난해엔 국내 4대 회계법인(삼일·삼정·한영·안진)만 신입 회계사 1275명을 뽑으며, 초과 수요 현상이 빚어졌다. 이에 따라 그 외 중소형 회계법인들은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올해엔 ‘빅4’가 인수·합병(M&A) 시장 위축을 이유로 채용 인원을 줄일 것으로 파악됐고, 그 밖의 회계법인이 인재를 흡수할 수 있는 여지가 커졌다. 실제 서현회계법인 지원자는 전년 대비 대폭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현회계법인은 특히 이번 과정에선 출신 학교, 나이 등을 판단 기준으로 삼지 않고 능력 최우선으로 보고 인재 선발을 진행했다. 신입회계사들은 이달 말 직무 연수를 거쳐 10월 초에 정식 입사하게 된다.
배홍기 서현회계법인 대표이사는 “서현회계법인은 중견회계법인 중 거의 유일하게 조직화된 원펌(One Firm) 체제로 운영되는 만큼 업계 최고 보상, 빠른 승진과 함께 해외 연수와 교육 기회 확대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아라며 “‘VISION 2025’ 핵심 전략 중 하나인 인재 경영을 중점에 두고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현회계법인은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PKF International의 한국 내 Member Firm이다. 그룹사부터 대기업, 중견기업에 이르기까지 고객이 필요로 하는 회계, 세무, 컨설팅과 법무 서비스를 아우르는 ‘원스톱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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