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023 서울모빌리티쇼 현대모비스 전시관에서 관계자가 뇌파 기반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엠브레인'을 체험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뇌파 기반 운전자 모니터링시스템 '엠브레인'(M.Brain)이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안전 신기술을 개발하고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는 등 보급 및 확산에 힘써 안전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대모비스의 엠브레인은 운전자의 뇌파를 분석해 피곤, 졸음, 부주의 등 건강상태를 실시간으로 체크하는 시스템이다. 운전자의 주의력이 떨어질 경우 운전석 시야 주변의 발광다이오드(LED), 진동시트, 헤드레스트 스피커 등을 활용해 시각, 촉각, 청각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경고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엠브레인으로 대표되는 뇌파 기반 기술이 운전자 안전사고 예방, 심리상담 지원 등 사회적으로 유익하게 쓰일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하고 활용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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