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로고 /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흥국증권이 14일 현대그린푸드에 대해 하반기에 이어 내년에도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제시했다. 전 거래일 종가 기준 현대그린푸드 주가는 1만1980원이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 올해 3·4분기 매출액을 6067억원, 영업이익은 304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6%, 36.8% 증가한 수치다.
박 연구원은 “엔데믹 전환으로 단체급식, 식재, 외식사업 매출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단체급식 부문에선 외식물가 상승으로 인한 구내식당 수요와 주요 고객사 공장 가동 확대 등으로 식수 인원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식재사업 부문도 신규수주 확대와 기존 고객사 업황 회복에 따른 발주 증가가 호재로 연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5.8% 38.7% 불어난 2조3000억원, 1071억원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양호한 실적 흐름은 하반기는 물롤 내년에도 지속 가능할 것”이라며 “안정적 현금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신사업 투자 본격화와 성장 투자 등을 통한 지속 가능한 수익모델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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