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추석을 앞두고 미리 차례상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명절 상차림 할인전을 진행한다. 제수용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은 물론 조리용품, 자동차용품까지 총출동하는 행사다. 신선식품은 오는 21일까지, 그 외 상품은 내달 4일까지 할인한다.
14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번 할인전에서는 추석 전 성묘부터 추석 연휴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보관기간이 긴 품목 중심으로 상품을 준비했다. 명절 대표 과일인 사과와 배는 20% 할인해 '햇사과(5~8입)'와 '전주/나주 신고배(4~7입)'를 각 1만2720원에 판매한다. '샤인머스캣(1.2kg)'은 4천원 할인한 1만8900원에, '태추 단감(4~5입)'은 2천원 할인한 1만800원에 준비했다. 마늘, 당근, 한우 양지 등은 모두 20% 할인한다.
주요 수산물은 30~50% 할인하며 가공식품, 조리용품, 자동차용품은 브랜드별 행사를 진행한다. 가격 할인은 물론 한 브랜드에서 여러 상품을 구매할시 신세계상품권 증정 등의 혜택까지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CJ제일제당은 'CJ 포도씨유(900ml)'를 4000원 할인한 1만2800원에 판매하며, 'CJ 대왕 납작당면(300g/3980원)'을 1+1 혜택으로 준비했다. 테팔, 해피콜 등 조리용품도 할인한다. 구매시 상품권을 증정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이마트와 백종원의 더본코리아 셰프진이 공동 개발한 '백종원의 빽팬' 후라이팬과 궁중팬을 선보이면서 두 제품 동시 구매 시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SSG닷컴도 14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에서 제수용품 행사를 이어간다. 필수 제수용품과 부침 및 잡채 재료, 각종 양념 및 조미료, 약과 및 유과 상품을 판매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담당 상무는 "추석 성묘나 연휴 기간 여행을 계획하시는 고객 등 미리 차례상을 준비하는 수요가 예상된다"며 "이를 위해 일찍부터 제수 행사를 진행하며 다음주에도 새로운 행사상품 등으로 제수용품 행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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