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초등생 450여명 참가
우주 강연·체험 등 프로그램 다양
'작은별 프로젝트-어린 과학자의 꿈' 포스터. 한화시스템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화시스템이 제주도 학생들을 위한 우주체험 콘서트 '작은별 프로젝트-어린 과학자의 꿈'을 오는 17일 개최한다.
제주관광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우주에 대한 관심과 꿈을 심어 줄 수 있는 강연·공연·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제주도 내 초등학생 400여명이 참여한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참가 접수 첫날 반나절 만에 450여명 학생들의 사전 신청해 마감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고 말했다.
이번 우주체험 콘서트는 개그맨 송영길이 진행을 맡는다. 이명현 천문학자가 '새로운 우주 시대가 온다' 라는 주제로 첫 강연에 나선다.
이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용 드론 개발에도 참여했던 조남석 대표가 '무인 달 탐사 우주 로봇'에 대해 강연한다. 무인탐사연구소에서 개발한 달탐사로버도 무대에서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또 과학 콘텐츠 크리에이터 코코보라가 '너의 세상이 우주로 물들다'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한화시스템의 위성연구원들과 함께하는 인공위성 만들기 체험 등도 진행된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학생들이 우주과학을 놀이처럼 즐기며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우주과학 교육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지자체의 노력에 힘을 보태고 우주산업을 이끌어갈 지역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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