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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린' 휴 잭맨, 13세 연상 아내와 27년만 이혼

'울버린' 휴 잭맨, 13세 연상 아내와 27년만 이혼
(FILES) Australian actress Deborra-Lee Furness (L) and Australian actor Hugh Jackman arrive for the "Ghosted" premiere at AMC Lincoln Square Theater in New York City on April 18, 2023. September 15, the Australian couple, who have two children, Oscar, 23, and Ava, 18, have been married for 27 years and are now separating. (Photo by ANGELA WEISS / AFP)

[파이낸셜뉴스] 영화 ‘엑스맨’ 시리즈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할리우드 스타 휴 잭맨(55)이 13세 연상인 호주 출신 배우 데버러 리 퍼니스와 27년간의 결혼생활을 마무리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피플, 페이지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잭맨과 퍼니스는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이혼 사실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성명에서 "우리는 훌륭하고 사랑이 넘치는 결혼 생활을 하면서 남편과 아내로서 거의 30년을 함께 할 수 있는 축복을 받았다"며 "이제 우리의 여정은 달라졌으며 각자 개인적인 성장을 추구하기 위해 헤어지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가족은 언제나 우리의 최우선 순위였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우리는 감사와 사랑, 다정함으로 다음 장을 맞이한다. 우리 가족이 삶의 변화를 헤쳐가는 과정에서 사생활을 존중해주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휴 잭맨은 영화 ‘엑스맨’ 시리즈의 울버린 역으로 세계적인 스타덤에 올랐으며 ‘레미제라블’, ‘위대한 쇼맨’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꾸준히 인기를 누렸다. 아내와는 1995년 호주의 TV 시리즈 '코렐리'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어 이듬해 4월 결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2000년과 2005년 각각 입양한 23세 아들과 18세 딸이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