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슈가 / 사진=뉴스1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슈가(30·민윤기)가 오는 22일부터 병역 의무를 이행한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17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슈가가 22일을 기점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게 된다"고 공지했다. BTS 멤버들 중 병역 의무를 이행하는 것은 이번이 세번째로, 지난해 12월에 진, 올해 4월에 제이홉이 입대한 바 있다.
슈가는 다른 멤버들과 달리 지난해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초 입영 연기 취소 신청을 완료한 슈가는 일정 기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군복무를 하게 된다. 빅히트뮤직 측은 정확한 사유를 설명하지 않았지만, 고질적인 어깨 부상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이 사회복무요원 판정 이유로 보인다.
한편, 빅히트뮤직은 "복무 시작일 및 훈련소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면서 "팬 여러분께서는 슈가의 대체 복무 기간 동안 근무지 방문 등은 삼가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을 무단으로 사용한 각종 투어나 패키지 상품 등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란다"며 "당사에서는 아티스트 IP를 무단 활용한 상업적 행위에 대해서는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다음은 빅히트뮤직이 공지한 내용의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빅히트 뮤직입니다.
늘 방탄소년단을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SUGA의 복무 관련 후속 안내드립니다.
SUGA는 다가오는 9월 22일을 기점으로 병역의무를 이행하게 됩니다. 복무 시작일 및 훈련소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습니다. 팬 여러분께서는 SUGA의 대체 복무 기간 동안 근무지 방문은 삼가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SUGA를 향한 따뜻한 배웅과 격려는 마음으로만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아티스트 IP를 무단으로 사용한 각종 투어나 패키지 상품 등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당사에서는 아티스트 IP를 무단 활용한 상업적 행위에 대해서는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SUGA가 복무를 마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변함없는 응원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당사도 아티스트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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