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본관 브리핑룸에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중기부 제공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디지털 제조혁신 현장을 방문했다.
18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인천 남동공단 입주기업 등과 추석 맞이 간담회를 진행하고 뒤이어 디지털 제조혁신 현장인 파버나인을 방문, 제조기업 및 기술공급기업 6개사 대표, 인천광역시, 중소기업중앙회, 인천테크노파크 등과도 간담회를 가졌다.
먼저 인천 남동공단 입주기업과의 간담회는 추석을 맞아 명절 전 중소제조업체의 금융 상황을 점검하고, 정부의 추석 명절 자금 지원책을 현장에 안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정부는 지난 8월 31일 제19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추석 전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원활한 자금 확보를 위해 43조원의 융자와 보증을 신규로 공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장관은 이어 남동공단에 위치한 파버나인을 방문해 표면처리, 조립공정 등 생산라인을 둘러보며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파버나인은 TV, 생활가전, 의료기기 등의 외관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2016년 스마트공장 도입을 통해 공정 자동화를 추진했다.
후속 고도화를 통해 생산설비 실시간 이상발생 감지, 데이터를 통한 품질 예측 등 한층 더 혁신해 나갈 계획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정책에 대한 기대와 함께, 스마트공장 보급 확대, 제조데이터 활용역량 강화, 로봇·자동화 설비 지원 확대, 공급기업 해외진출 지원 등 제조현장에서 느끼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이 장관은 “최근 글로벌 경제에서 디지털 전환이 핵심 화두이고, 이는 제조기업들에게 위협이자 또 다른 성장기회”라며 “정부는 디지털제조 선도기업을 중점 육성하고, 로봇 및 자동화 설비 지원 등 기업 역량별 맞춤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데이터 기반의 제조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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