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세일 페스타' 포스터 / 한국관광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7일부터 국내 숙박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2023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숙박세일 페스타는 지난 8월 31일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된 추석 민생안정대책 일환으로, 국민 여행경비 지원을 통한 국내 소비 진작 및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숙박세일 페스타에는 총 44개 온라인 여행사와 3만여개 숙박시설이 참여한다. 할인쿠폰 발급은 27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며 참여 온라인 여행사 채널을 통해 1인 1매 쿠폰 발급이 가능하다. 쿠폰 발급과 실제 이용은 27일부터 내달 15일까지로, 쿠폰 유효기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다. 쿠폰을 기간 내 사용하지 않거나 예약 취소 시에는 자동 소멸한다. 쿠폰 수량이 남아있을 경우 미사용자만 오전 10시부터 재발급 받을 수 있다.
발급되는 쿠폰 규모는 총 30만장으로, 숙박비 5만원 초과 시 3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이 적용되는 시설은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농어촌 민박 등 국내 숙박시설이며 미등록 시설, 대실 및 미성년자 대상으로는 쿠폰 사용이 제한된다.
쿠폰 외에도 숙박세일 페스타 참여사가 제공하는 추가 할인쿠폰, 카드사 할인,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이 준비돼 있다. 쿠폰 사용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2023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행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장실 관광공사 사장은 "상반기에 진행된 숙박세일 페스타로 국내 숙박매출액 약 992억원, 여행소비액 2820억원이 발생해 국내 여행 활성화와 업계 지원에 유의미한 결과를 거뒀다"며 "이번 추석 연휴에도 숙박세일 페스타를 통해 국민들의 실속 있는 국내 여행을 지원하고 내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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