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00MW 용량의 태양광 프로젝트 공동 개발을 목표로 협약 체결
2022년 韓법인 설립 이후 아퀼라 클린 에너지의 첫 번째 국내 태양광 발전 투자
사진설명: 상단 좌측부터 알파자산운용 이주행 상무, 센트럴이엔지 정현 부사장, 아퀼라 코리아 김지홍 대표, 하단 좌측부터 알파자산운용 최준혁 대표이사, 센트럴이엔지 정재건 대표이사, 아퀼라 크린에너지 APAC 알렉산더 렌즈 대표이사
[파이낸셜뉴스] 아퀼라 클린 에너지 APAC(Aquila Clean Energy APAC, 이하 ACE APAC)이 국내 기업인 알파자산운용과 국내 프로젝트 개발사인 센트럴이엔지와 공동으로 한국에서 3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PV) 프로젝트를 개발하기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ACE APAC은 아태지역 전역에서 태양광 발전, 풍력 및 배터리 저장장치 등과 같은 청정에너지 프로젝트를 위한 투자자산운용, 개발, 건설 및 사업시설 운영을 수행하는 청정에너지 플랫폼 기업이다. ACE APAC은 전 세계적으로 149억 유로(한화 21조7000억원)의 자산운용과 13.9GW의 청정에너지 발전 용량을 보유하고 있는 독일 함부르크에 본사를 둔 아퀼라 그룹(Aquila Group)의 계열사이다.
19일 ACE APAC에 따르면 이번 태양광 발전 투자 협약은 ACE APAC이 2022년 9월, 한국 법인을 설립한 이후 한국 시장에 대한 첫 번째 투자이다. 이 회사는 그린필드(Greenfield) 프로젝트 개발사로서의 핵심 역량은 물론, 주요 아태지역 시장 및 유럽 전역에서 구축한 풍부한 투자 및 자산운용 경험을 활용하여 이번 프로젝트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주력할 방침이다. ACE APAC은 국내 인허가를 전담하게 될 센트럴이엔지와 협력하여 프로젝트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ACE APAC의 알렉산더 렌즈(Alexander Lenz) CEO는 “한국 정부는 청정에너지 목표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청정에너지원 비중을 에너지 수요의 20%까지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번 태양광 투자는 이러한 목표를 뒷받침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특히 원활한 에너지 전환을 위한 정부의 지원 정책이 예상되는 한국 시장에서 ACE APAC이 기반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한국의 현지 파트너들과 더 많은 태양광, 풍력 및 에너지 저장장치 사업 개발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ACE APAC의 핵심 시장인 한국의 청정에너지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퀼라 클린 에너지의 한국 대표인 김지홍 대표는 “한국에서 우리의 사업 전략은 지역사회와 파트너를 위한 가치를 창출하고, 한국의 청정에너지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알파자산운용 및 센트럴이엔지와 같은 국내 전문 업체들과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개발하는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알파자산운용 및 센트럴이엔지와 우리의 전문지식을 상호 보완함으로써 계속해서 국내 청정에너지 산업의 중요 기회를 포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기대했다.
알파자산운용의 이주행 상무도 “이번 협약에 참여하게 된 결정적 요소는 아퀼라 클린 에너지의 국내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는 물론, 관련 Global 청정에너지 발전 산업 분야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게 작용했다”며 “이 회사는 청정에너지 관련 Global 투자 및 자산운용 분야에서 이미 검증된 실적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한국에서 청정에너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개발하는데 중요한 개발 노하우를 갖춘 팀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이번 협약이 미래의 청정 에너지 개발 프로젝트의 좋은 선례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ACE APAC은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한국을 비롯한 호주, 뉴질랜드, 일본, 대만 등의 주요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남태평양 지역에 완벽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팀을 확장하기 위해 데니스 프리드먼(Dennis Freedman)을 호주 및 뉴질랜드 총괄 책임자로 임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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