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베니 메이커스 캠페인 2023년 네 번째 주인공 고흥곤 장인(오른쪽)과 가수 하림 /사진=파이낸셜뉴스 사진DB
[파이낸셜뉴스] 정통 수제 싱글몰트 위스키 발베니(The Balvenie)가 발베니 메이커스 캠페인 4번째 주인공으로 가야금 고흥곤 장인을 선정해 위스키와 가야금의 조화로운 연주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발베니 메이커스 캠페인은 130년 전통 명맥을 잇고 있는 발베니가 다양한 분야에서 전통의 맥을 이어온 장인들의 장인정신 가치를 전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2021년에는 한국 공예 장인을, 2022년에는 현대 공예 장인을 조명한데 이어 2023년부터는 뮤지션 하림과 함께 다양한 전통악기를 만드는 장인을 조명해 장인정신에 깊은 경애심을 표하고 브랜드 가치를 전하고 있다. '훈'을 주제로 한 송경근 장인, '장구'의 김진곤 장인, '해금'의 조준석 장인까지 선보인데 이어 지난 18일 국가 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 42호 악기장 고흥곤 장인의 '가야금'편을 업로드 했다.
이번 시즌의 네 번째 주인공인 고흥곤 장인은 1975년 신라 때부터 내려온 정악가야금(풍류가야금)에 대한 연구를 시작해 10여년간 고문헌 연구 끝에 정악가야금을 완성시켰다.
그는 이 가야금으로 1985년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고흥곤 장인은 국내에서 풍류가야금을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장인으로 1997년 46세에 악기장 기능보유장이 됐다.
발베니 브랜드 매니저는 "올해 선보인 발베니 메이커스 캠페인이 벌써 4번째 장인과 함께하게 됐으며 이번에는 국내에서 풍류가야금을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장인과 함께 위스키와 가야금의 조화로운 연주를 만나볼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발베니는 국내를 대표하는 유일한 장인들과 협업해 전통 악기의 아름다움과 장인정신이 깃든 발베니만의 제품 가치를 전 세계적으로 알려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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