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내포신도시 집단에너지시설' 전경. 롯데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롯데건설은 지난 18일 충청남도 예산군 삽교읍에 위치한 '내포신도시 집단에너지시설 건설공사’의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준공식을 갖은 집단에너지시설은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2만3850㎡ 규모다. LNG 열병합(495MW)을 통해 내포신도시에 냉·난방을 공급하며, 정주 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준공식에 앞서 내포그린에너지가 4개월 전 상업 운전을 개시했으며, 현재는 집단에너지시설의 운영정비 책임을 맡은 공동주주사인 한국남부발전이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처음에는 2019년 가동을 목표로 '고형폐기물연료(SRF)'를 연료로 사용하는 집단에너지 시설 건립을 계획했다.
하지만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로 2018년 친환경 에너지인 천연가스(LNG)로 연료를 전환했다. 이미 SRF 에너지시설 공사를 진행했던 상태에서 LNG 에너지시설로 전환한 것은 전국 최초의 사례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준공으로 국가 에너지 정책에 기여하고, 내포신도시 뿐만 아니라 충청남도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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