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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첨단산업 장비·부품 공급사 서진시스템이 19일 801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따냈다고 19일 공시했다. 서진시스템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 대비 10.18% 규모로 계약 기간은 오는 2024년 6월 24일까지다.이번 공시한 공급 물량은 올해 신규로 확보한 거래선 미국의 글로벌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기업 포윈에너지이다. 이번 수주는 지난 3월 약 1290억 규모의 대규모 공급계약 이후 추가 수주를 진행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포윈 에너지는 플루언스와 테슬라에 이은 전 세계 ‘톱 ESS’ 기업으로 꼽히며 ESS의 제조부터 개발 및 운영까지 종합적으로 다룬다.
서진시스템 관계자는 "지난 3월 신규 계약 이후 포윈 에너지와는 장기적 협업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며 "미국의 자국 기업에 보조금 및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인해 앞으로도 포윈 에너지측의 수요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진시스템은 글로벌 고객사들을 중심으로 최근 1년간 누적 ESS 납품 계약 규모가 6000억원을 상회하며, 최근 ESS와 전기차 배터리를 포함한 다양한 부문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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