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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멍집사는 '위펫' 쇼핑간다... 더현대 반려동물 편집숍 오픈

MZ 멍집사는 '위펫' 쇼핑간다... 더현대 반려동물 편집숍 오픈
더현대 서울 5층에 문을 여는 반려동물 전문 자체 편집숍 '위펫' 전경
현대백화점이 MZ세대를 겨냥한 자체 '펫(pet·반려동물) 편집숍'을 선보인다.

20일 현대백화점은 반려동물 전문 자체 편집숍 '위펫'(We pet)을 론칭하고 더현대 서울 5층에 첫 매장을 연다고 밝혔다.

102㎡(약 31평) 규모로 오픈하는 이번 1호점은 펫 의류와 가방 등 패션 상품부터 수제 간식, 유모차, 가구, 소품 등 반려동물 관련 토탈 라인업을 갖췄다.

특히 '위펫'은 트렌드에 민감한 20~30대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매장을 구성했다.
온라인에서 완판템으로 입소문 난 펫 브랜드의 오프라인 1호 매장을 대거 유치했는데 '마르디 메르크디(비엔비엔)', '누우띠', '포독스'(4DOGS) 등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MZ세대 사이에서 펫 수제 간식의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페피밀'과 '수수펫푸드' 등 총 30여 개의 반려동물 관련 브랜드를 만나 볼 수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트렌디한 매장 운영을 위해 한 달에 한 번 꼴로 신규 브랜드 론칭이나 신상품 출시 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특히 입점 브랜드의 대다수가 온라인 기반의 중소 브랜드인만큼 판로 개척과 인지도 확대 등 상생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