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어재단과 전략적 파트너십
퍼블릭 블록체인과 협력 강화
SK㈜ C&C 최철 웹3&컨버전스그룹장(왼쪽)과 니어 재단 마리에케 플라멘트 대표이사가 지난 5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웹3.0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 C&C 제공
SK㈜ C&C가 니어 프로토콜과 함께 퍼블릭과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모두 지원하는 융합형 웹3.0 서비스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이를 위해 SK㈜ C&C가 운영하는 블록체인 플랫폼 '체인제트'와 니어 프로토콜을 연계키로 했다.
SK㈜ C&C는 21일 레이어1 블록체인 '니어 프로토콜(NEAR Protocol)' 운영을 총괄하는 니어 재단과 '웹3.0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 5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SK㈜ C&C 최철 웹3&컨버전스그룹장과 니어 재단 마리에케 플라멘트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파트너십 체결행사도 진행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비즈니스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상호 지원 체계 구축 △전 산업 분야 대상 블록체인 기술 공동 연구 및 사업 협력 △브랜드 인지도 및 웹3.0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공동 마케팅 등을 추진한다.
우선 퍼블릭과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모두 지원하는 융합형 웹3.0 시장 발굴에 나선다. 금융 인프라 분야를 중심으로 중고거래 등 공유 경제 플랫폼 시장이나 대체 불가능 토큰(NFT) 발행을 계획하고 있는 게임, 콘텐츠, 유통 분야에서 빠른 사업 시너지를 창출할 방침이다.
공급망 관리,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기업 전문 시스템 분야에서도 웹 3.0서비스 개발을 모색한다.
체인제트 플랫폼 특허 기술인 키 관리를 통해 보안성과 계정 관리 편의성을 확보하고, 니어 프로토콜만의 빠른 처리 속도와 확장성, 그리고 멀티 체인 간 상호운용 지원 등을 활용해 공급망 관리 수준을 높인다.
이외에도 SK㈜ C&C는 니어 재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세계 시장 진출의 토대를 마련하고, 니어 프로토콜은 SK㈜ C&C가 보유한 사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시장에서 고객 유치에 나선다.
SK㈜ C&C 최철 그룹장은 "공공, 금융, 제조, 유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퍼블릭 블록체인과 연계한 웹3.0 서비스 발굴을 위해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며 "니어 프로토콜을 시작으로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여러 퍼블릭 블록체인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며 웹3.0 서비스 생태계 확장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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