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올해부터 공급하는 ‘행복GPS’의 신규 모델 스마트지킴이2. SK하이닉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SK하이닉스는 치매 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실종 예방을 돕기 위해 배회감지기 ‘행복GPS’ 단말기 2800대를 한국취약노인지원재단에 올해 무상으로 보급한다고 22일 밝혔다.
행복GPS는 GPS가 내장된 손목시계형 단말기다.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위치를 보호자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 실종 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은 SK하이닉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구성원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조성된 ‘행복나눔기금’으로 운영된다.
SK하이닉스는 이 사업을 통해 2016년부터 누적 2만 9000여대의 행복GPS를 무상으로 보급해왔다. 특히 올해는 행복나눔기금으로 마련한 1600대에 추가로 회사가 1200대를 보태 총 2800대의 단말기를 지원한다.
올해부터 제공되는 행복GPS는 위치 확인, 건강 체크 등 기능이 강화된 신규 모델이다. 한국취약노인지원재단이 선정한 대상자에게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이 사업을 통해 ‘행복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제16회 ‘치매 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감사패를 받았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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